행복한여정/행복한여행

철엽...아차울계곡

후박향기 2013. 7. 7. 17:08

전국이 장마로 인하여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속에 예정 되었던 철엽을 위해 회사를 출발 하였다.

장마 예보 탓인지 신청 했던 인원이 절반으로 줄었다.

 

아므튼 다 잊고 오늘 하루 아름다운 일탈을 꿈꾸어 보자.

 

철엽...목적지 아차울 계곡

아차울 계곡은 옛날 부터 계곡물이 차가워 '아차','아차' 로 부터 유래 되었다고 한다.

역시 7월은 피서의 계절인가 보다.

일찍 출발한 차들로 도로가 꽉 막혔다.

 

늦은 시간에 도착한 터라 사방 분간이 어렵다.

코 끝을 스치는 숲 냄새가 도시를 벗어 났음을 짐작하게 한다.

좁은 놀길 끝에 불빛이 보인다.

먼저온 일행들이 고기를 굽고 있다. 숨돌릴 사이없이 허겁지겁 구워놓은 고기를 먹었다.

포만감의 행복이다. 



 아침 창문을 열고 바라본 아차울 계곡 전경이다. 

순수함이 묻어 있는 산골 여름 그대로이다.

 

과일 나무에 여름이 익어가고 있다.

 


 

숙소앞에는 넗은 잔디구장이 있다.

편을 갈라 족구 시합을 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인 셈이다.

족구를 통해 모두가 땀 범벅이다. 몇 게임 했더니 나이 탓인지 다리가 후달 거린다.

 



 

드뎌 고기를 잡으로 냇가로 풍덩.......

비가온 뒤라서 그런지 물 속이 매우 깊다.  허리까지 차나 싶더니 깊이가 가슴까지다.

족대(고기잡는 그물)로 고기 잡이가 시작 됐다.

작은 물고기 들이 족대에 연신 걸려 나온다. 잡혀 나오는 물고기들 정말 운 없는 물 고기들일게다.

 

 

 잡은 몰고기들 구워먹을까? 삶아먹을까? 아니면 튀겨먹을까?

 



 

튀겼다. 그냥 눈으로만 감상 하세요.

맛은 비밀.....

 



 

산딸기와 야생화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아차울 천변을 뒤로 하고

휴식을 접는다.

 

다음 여정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자연을 공유하고 아름다움을 느껴 봤으면 합니다.

 

 -쥬니-